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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버디 생활 정보

워킹맘 로보락 S8 pro ultra 1달 사용 후기 (내돈 내산)

by !@#$%%$#@! 2023. 8. 26.

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3대 이모님 중 하나가 바로 로봇청소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로보락 S8 pro ultra를 구매하고 1달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로보락 S8 pro ultra  1달 사용 후기

 

안 산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구매하면 멈출 수 없다는 마성의 이모님이 바로 로봇청소기 일텐데요. 저 역시 가지고 있던 로봇 청소기가 고장 나면서 고치는 비용이 수십만 원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재 로봇청소기 중 끝판왕이라는 로보락 S8 pro ultra를 구매하여 1달 사용해 보았습니다. 1달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장단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점

 

  • 아이에게 화를 안내게 됩니다.

아이가 흘린 과자 부스러기, 흙먼지, 흩어져 있는 만들기 재료 등으로 고성이 오갔었는데...  나 대신 치워주시는 이모님이 계시니 화낼 일이 거의 없습니다.

 

  • 꼼꼼하게 온 집안을 청소해줍니다.

써본 분들은 아실 텐데요. 청소한 자리 알려주는 맵 살펴보면 제가 청소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물건이 많아서 고민이신 분들은 물건을 한쪽으로 우르르 몰아 놓고 (매트가 있으시면 매트 위로) 청소기 돌린 후 다시 제자리에 두면 됩니다. 

 

  • 걸레 마르면 적셔주고, 더러워지면 빨아주고,  자동 비움 기능 최고입니다.

솔직히 걸레 빨기가 청소 중에 가장 귀찮은 포인트였는데요. 중간중간 걸레 마른 것, 오염된 것 스스로 체크되니까 어떨 때 보면 제가 청소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청소기에 모인 먼지도 스스로 비워주는데... 정말 손갈 일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로보락 S8 pro ultra 뒷면

 

 

  • 카메라로 물건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앞에 콘센트가 있는지, 벽이 있는지 의자가 있는지를 잘 파악해서 요리조리 쏙쏙 피해 다니며 청소할 수 있는 곳을 최대한 열심히 찾아 청소합니다. 고개 숙이고 허리 굽힐 일 없이 낮은 침대, 소파 아래도 정말 청소를 잘해줍니다. 

 

 

 

단점

 

 

 

 

  • 걸레가 덜 말라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스스로 빨았다고 해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역시 걸레를 사람손으로 문질러 빨고 햇볕에 널리는 거랑은 차이가 있겠지요? 오수통에 버려진 더러운 물을 보고 걸레가 깨끗이 빨렸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2주 정도 지나니 걸레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는 1주일에 1번 이상은 걸레를 빨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 관리 주기라면 개인적으로는 대 환영입니다.

 

로보락 오수통 비우기

 

 

  • 꼼꼼히 한다고 해도 방 모서리나 로봇이 닿지 않는 부분은 청소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라 자주는 아니지만 방 모서리나 가구 모서리 쪽에 지속적으로 청소가 안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가끔 생각날 때 그 부분을 무선 청소기로 한번 쓱 훑어 주고 있습니다.

 

 

 

  • 물걸레 빨거나 먼지통 비울 때 등 소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팬트리 쪽에 공간을 마련하여 충전 공간을 설치해 두고 소음이 나는 활동은 최대한 안에 들어가서 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 브러시나 오수통, 스퀴지 등 관리해주어야 할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끼여서 빼주어야 할 때도 있고, 오수통이나 스퀴도 곰팡이가 슬거나 너무 더러워지지 않게 씻어주어야 하는 등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한 흔적이 남아서 손이 갈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보락 관리해야 하는 부분

 


 

이러한 단점들을 차치하고서라도 로보락 S8 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이모님입니다. 오래오래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저도 소중히 관리해 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