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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버디 생활 정보

락스는 정말 안전한가?

by !@#$%%$#@! 2023. 5. 29.
 

집집마다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락스.

락스를 사용하지 않는 집이 오히려 더 드물 정도로 우리는 일상적으로 락스를 사용하는데요. 한편으로는 락스의 독한 냄새와 강력한 살균 효과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의심이 들고는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락스가 정말 안전한 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락스의 활용

 

일상에서 락스는 정말 다양하게 쓰입니다.  욕실과 세면대, 배수구 주변 청소를 할 때 물때와 곰팡이 제거를 위해 락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에코버디는 욕실화에 물때가 끼일 때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락스를 자주 사용합니다. )  또한 주방의 싱크대, 식기 등의 주방 위생을 위해서도 활용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소 놀랍지만 과일과 야채를 소독할 때도 락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료가 추가된 락스 제품의 경우 불가함) 

 

 

락스의 안정성은?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락스는 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락스는 살균 소독제입니다. 이런 락스에서 살균을 담당하는 성분이 바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인데, 이 염소 성분은 실제 자연에도 존재하며 수용성 물질이라서 물로 닦았을 때 제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락스는 생식, 세포 변이, 유전 독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식품첨가물로 인정받아 식품을 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살균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락스의 강력한 살균력과 강력한 냄새가 우리 몸에 유해할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데요. 이러한 냄새는 클로라민 향취 입니다. 클로라민은 염소와 암모니아의 결합으로 생겨나며 이러한 냄새가 다소 폐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의견과 인체에 유해하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기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락스와 오염 물질의 화학반응이  많이 일어날 경우 클로라민 향취가 강해서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락스의 올바른 사용

 

올바른 사용 방법과 사용량을 지켰을 때 우리는 락스가 안전하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락스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락스는 충분한 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제나 물 등으로 먼저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락스 원액을 사용하지 말고 200배에서 300배 정도 희석한 용액을 가정 살균 소독에 사용해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돗물이 아닌 세제 등과 혼합하면 세정력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아예 없을 수 있고 안정성 또한 보장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살균 소독제는 사용 후 반드시 닦아서 제거해야 하며 닦아내지 않으면 또 다른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락스가 스며들 수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 우리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락스의 활용과 안정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락스에 대해서 조사해보며 알게 된 점은 우리가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세균과 미생물을 락스 또는 살균 소독제로 제거하려는 시도가 어리석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것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인간이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획득하며 건강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환경 이슈를 알아보고 전하는 에코버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