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코버디 생활 정보

물먹는 하마 (습기 제거제, 제습제) 재사용 방법

by !@#$%%$#@! 2023. 6. 23.

이제 6월 25일부터 제주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장마 기간 옷장, 신발장에 곰팡이 습격을 피하려면 습기제거제를 준비해둬야 하는데요. 매번 새로운 습기 제거제를 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습기제거제, 제습제 (물먹는 하마) 주요 성분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흡수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습기제거제는 염화칼슘, 또는 실리카겔을 주로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특히 염화칼슘은 자신의 무게에 14배에 달하는 수분을 빨아들이고 열을 발생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제습제나 제설제로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습제 브랜드 물 먹는 하마의 주요 성분이 바로 염화칼슘인 것입니다.

 

 

습기 제거제 사용 후 재사용 방법

 

습기 제거제를 옷장이나 서랍장, 이불장,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한 두 달 만에 안에 있던 염화칼슘이 사라지고 물이 가득 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안에 흡습지를 제거한 후 버리고, 용기를 플라스틱으로 재활용 처리하면 됩니다. 습기제거제에 있는 물은 염화칼슘이 공기 중의 물을 빨아들여 생긴 것이며, 해롭지 않아 하수구에 그대로 버려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매번 습기 제거제를 매번 새로 구입하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염화칼슘을 통에 다시 채움으로써 습기제거제를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습기 제거제 플라스틱 통을 씻어 말립니다.

습기제거제 분리해서 말리기

2. 통 안에 속 거치대를 설치 후 염화칼슘을 3분의 1 정도 넣고 종이 포일, 또는 일회용 마스크(부직포)로 입구를 막습니다. 

3. 포일이나 마스크를 고무줄, 접착제 등으로 고정 후 플라스틱 뚜껑 덮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기 아까운 습기 제거제를 재사용할 수 있고, 염화칼슘만 지속해서 구매할 수 있으므로 훨씬 경제적입니다. 단 습기제거제를 재사용할 때 염화칼슘이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장갑 착용하는 것 잊지 마세요.

 

 

올 장마 기간 곰팡이의 습격으로부터 집안을 지킬 습기제거제, 직접 재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에코버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