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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버디 생활 정보

다 읽은 중고책 버리지 말고 팔기 (예스24 바이백)

by !@#$%%$#@! 2023. 7. 1.
 

이사를 앞두고 책장을 정리하면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오래된 책들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조금은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혹시 책을 중고로 매입해주지 않을까 싶어 온라인 서점을 둘러보았는데 버리려 했던 책들을 소소하게 판매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 읽은 중고책 판매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고책 판매처 고르기

 

대표적인 중고책 매입 서점은 알라딘과 예스24가 있습니다. 각각 사이트에 방문하여 책 이름, 바코드 등을 검색하면 매입가를 확인할 수 있고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존에 주로 이용하고 있던 서점에 판매해야 판매 포인트로 새롭게 책을 구입하는데 더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소 주로 이용하던 예스 24를 선택했습니다. 

 

 

중고책 판매하기

 

예스24 앱에서 중고샵(바이백)에 들어가면 상품 검색을 통해 내 책을 얼마에 매입해 주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0권가량의 책을 판매해 보려고 검색했고, 9권이 매입 가능하다고 나왔습니다.

 

책이 매입 가능하다고 나오더라도 책의 상태에 따라  '최상', '상', '중', 으로 나뉘어 매입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판매자가 책 상태를 체크해서 신청합니다. 또한 어떤 책들은 책의 상태에 상관없이 균일가 적용을 받아 1000원에 매입한다고 뜨기도 합니다. 

 

매입가 0원인 중고책

 

 

저는 워낙 오래된 책들을 정리하려고 하다 보니 이렇게 매입가가 0원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런 책들은 판매가 어려워 어딘가에 기증하거나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 중에 매입이 가능하다고 추려진 9권은 총 예상 매입가가 21400원 정도였습니다.

예스24에 판매하는 중고책

 

예상 매입가를 확인하고 바이백을 최종 신청한 후 책을 박스에 싸서 집 앞에 내놓았더니 바로 다음날 대한 통운을 통해 책이 발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정도 지나서 최종 확정가가 나왔습니다.  

 

 

예스24 바이백 정산서

 

 

확정 매입가가 8000원이라 최초 예상 매입가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어서 다소 실망스럽긴 했는데요. 제가 책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여러 가지 오염, 훼손이 발견되어 책 상태 등급이 낮게 책정된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최종 확정 가격은 9500원이었지만 배송비 1500원이 차감되어 확정 매입가는 8000원입니다 , 

 

 

그래도 책을 그냥 버렸다면 받을 수 없었던 소소한 간식비를 얻어 뿌듯했고 이 돈으로 보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무거운 책을 들고 분리수거하러 내려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간단히 매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배송 보낼 수 있으니 다 본 책을 그냥 버리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수입까지 얻을 수 있어서 1석 2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건을 집에 쌓아두거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버리지 않고 다시 한 번 재사용의 기회를 얻게 하는 것은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폐기 방식입니다. 여러분들의 집에도 잠자고 있는 책들이 있다면 중고책 서점을 이용해서 판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에코버디의 소소한 생활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