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이 지나고 있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선크림을 많이 사용해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선크림을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알고 고려하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SPF와 PA 지수
선크림을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 SPF와 PA, 두가지를 유념해 골라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가지 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특히 일상적인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PA지수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SPF(sun protect factor) 지수
자외선 UV-B를 차단해주는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입니다. UV-B는 햇빛으로 인해 피부가 붉게 되고 화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강한 자외선인데요. SPF30 정도는 시간으로 따졌을 때 7시간 30분, SPF 50은 12시간 30분 정도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측정에 사용된 선크림의 양보다 사람들이 얼굴에 바르는 양은 현저히 적으므로 실제 차단 시간은 2~3시간 정도로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 PA(Protect A)지수
자외선 UV-A를 차단해 주는 효과를 표시한 단위입니다. UV-A는 UV-B에 비해서 약한 자외선이지만 피부 깊이까치 침투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실내와 실외에서 계속해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피부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PA 지수는 +의 개수로 UV-A에 대한 차단력을 나타내는데요.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 비해 +가 하나일 경우 2배, ++일 경우 4배의 자외선 차단율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SPF (UV-B 차단) | PA(UV-A차단) | ||
SPF15 | 93% 차단 | PA+++ | 8~16배 차단 |
SPF50 | 98%차단 | PA++++ | 16배 이상 차단 |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 혹은 선크림을 고를 때는 한 가지 자외선 지수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SPF와 PA지수가 모두 적정 수준 이상의 차단력을 가질 수 있는 수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SPF 15~30 이상, PA++ 이상)
특히 선크림의 사용 목적에 따라 야외 활동이나 뜨거운 여름의 강한 햇빛에 인한 자극이 예상될 경우 SPF, 일상적인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할 때는 PA 지수를 조금 더 고려하여 선택한다면 보다 알맞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 무기자차
무기자외선차단제, 즉 무기자차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라는 물리적 막을 통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다이옥사이드의 성분이 그 역할을 합니다.
무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자극이 없어서 아이들을 위한 선크림이나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무기자차 성분으로 된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막을 형성하기 위해 얼굴이 허옇게 되는 백탁 현상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유기자차
유기자외선차단제, 즉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반사시키지 않고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입니다.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라실레이트, 에칠헥실트리아존,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 시페닐트리 아진, P-아미노벤조익애씨드, 옥시벤존, 아보벤존 등의 성분이 자외선 차단제에서 그러한 역할을 합니다.
백탁현상이 없고 부드럽게 발리는 특징이 있어서 사용감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빛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그로 인한 피부와 눈에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는 각각이 가진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두 가지의 장점을 잘 살린 혼합자차 제품도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만약 피부가 민감하거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다이옥사이드가 성분표에 앞쪽에 배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보다 안전한 선크림을 구매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1.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코나 입으로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는 뿌리고 난 후 다시 넓게 펴 발라 주어야 합니다.
2. 선크림은 차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한 번에 모든 양을 바를 경우 얼굴 위에 겉도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한 번에 적은 양을 나눠 바르고 흡수시킨 후 다시 바르기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하루에 적어도 3회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일부 선크림에는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산호의 백화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가 그것인데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해수욕장 등에서 사용하는 선크림으로 논나노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한다면 나와 환경을 모두 생각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을 구매하고 바를 때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여름 뜨거운 햇빛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사계절 꾸준히 우리 피부에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매일 발라야 노화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나에게 알맞은 자외선 차단제를 찾아 꾸준히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에코버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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